필리버스터 한 번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가 달성될 리도 없고, 테러방지법을 막을 수도 없다. 당신도 그걸 알고 필리버스터를 지지했으리라 믿는다. 모르고 지지했다 해도 이제는 알게 되었을 것이다. 그러면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. 그리고 무엇을 하지 말 것인가.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. 두드러지는 것은 냉소와 혐오다. 냉소와 혐오는 편리하다. 그리고 편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쉽게 유려해질 수 있다.